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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

2018년 증권회사 당기순이익 증가

2018년 증권회사 당기순이익 증가

2018년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9.6% 증가한 4조 1736억원이고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은 7.7% 전년대비 0.1%p증가하였다. 금감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주식시장 활황으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였으나 하반기 주식시장 폭락으로 당기순이익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증권사 규모별 수수료 수익구조(출처:금감원 보도자료)>

수수료 수익 증가

증권회사의 수수료 수익은 9조 7154억원으로 전년대비 15.4%가 증가하였다. 수수료 수익 중에는IB부문이 27.4%, 자산관리가 10.4%, 수탁수수료가 46.7%로 수탁수수료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자기매매이익

자기매매이익은 4조 5287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인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반기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서 주식관련손익이 -135억원으로 전년수익인 6396억원대비 -102.2% 감소하였다. 채권관련 손익은 6조 1863억원으로 금리하락에 따라 전년대비 3조 1737억원이 증가하였다. 파생관련손익은 -1조 6441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 5306억원 감소하였는데 2018년 하반기 주가 급락에 따른 운용손실이 가파르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자산, 부채, 자기자본

18년말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39조원으로 전년대비 8.9조원 증가하였고 부채총액은 382.4조원으로 전년대비 44.6조원 증가하였다. 자기자본은 56.6조원으로 전년대비 4.3조원 증가하였다.

 

순자본비율, 레버리지 비율

순자본비율(NCR)은 545.1%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고 레버리지비율은 682.3%로 전년 640.4%보다 증가하였다.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은 영업용 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누어 계산하며 증권사가 파산할 때 고객 및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규제비율이다. 순자본비율은 은행의 BIS비율과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과 같이 증권사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레버리지 비율은 총자산에서 투자자의 예치금과 같은 일부 금액을 차감한 뒤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하며 부채증가를 통한 자금운용을 규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