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보이스피싱 피해액 기록
2018년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44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하였다. 금감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8년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피해액인 2009억원에서 82.7%가 증가한 역대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피해자는 48743명으로 일 평균 134명이 1인당 910만원 정도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계좌는 60933개로 전년 45494개에서 33.9%가 증가하였다.
보이스피싱의 수법
보이스피싱의 수법은 낮은 금리대출로 대환해 준다는 대출빙자형이 70%를 차지했다. 검찰, 경찰과 같은 관공서를 사칭하거나 메신저 등을 통해 지인인 가장하는 수법도 30.3%를 차지했다. 또한 전화가로채기 앱과 같은 악성프로그램을 활용한 신종 수법도 나타났다. 전화가로채기 앱은 메시지를 통해 특정앱을 설치하게 하고 해당 앱으로 대출을 신청하게 한 뒤 나중에 기존대출상환을 빙자하여 특정 계좌로 입금하게 하는 수법이다.
피해연령, 수법
보이스피싱의 피해연령은 40~50대가 56.3%를 차지하였고 60대 이상은 22.6%, 20~30대가 21%를 차지했다. 연령별 피해수법으로는 대출빙자형수법이 40~50대는 83.7%, 20~30대가 59.4%를 차지하였고 60대 이상은 사칭형 사기피해가 5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피해액은 남성이 52.4%, 여성이 47.6%였다.
계좌 대여시 민형사상 불이익
계좌개설시 거래목적 확인제도 때문에 보이스피싱에 사용될 신규통장 개설이 어려워지자 통장 대여자를 모집하여 사기에 이용하기도 하였다. 세금을 줄이기 위해 물품 판매대금을 대신 받아 전달해줄 사람을 모집한다는 구인 광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계좌로 이용하고 사기범들은 잠적하였다. 추후 보이스피싱 사기에 연루되어 계좌가 지급정지 당하고 피해자로부터 손해배상소송을 당하기도 하였다. 입금된 금액을 현금으로 받지 않고 인터넷에서 상품권으로 구매하여 상품권 핀번호를 제공 받는 방법으로 자금을 세탁하는 방법도 등장했다. 어떤 방법이든 계좌를 대여해주면 민형사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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