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을 만나다.
19일 KOSPI200은 전일보다 7.67% 하락한 199.28로 마무리했다. 시가는 220.72, 고가는 220.85, 저가는 196.27이었다. 오늘만 20포인트 정도 등락하며 장대음봉을 만들었다. 주변에서는 의외로 오늘이 바닥일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글이 많았는데, 아마도 오늘 하락으로 인해서 극단적인 저평가 수준에 들어섰고 개인의 신용잔고가 거의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시장의 옵션만기를 앞둔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내일 V자로 반등할 것을 예측하는 글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 차트상으로 장대음봉이라는 점, 거래량이 죽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 바닥임을 확신하긴 어렵다. 오늘 한국과 대만이 다른 아시아 국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필라델피아 인덱스에서 볼 수 있듯, 반도체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조정이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럴때는 장중에 대응하지 않고 장마감 종가만 보고 대응하는 것을 선호한다. 19년 몇차례 왔던 위기도 그렇게 겨우 넘겼다.
투자자별 포지션
투자자별 포지션은 혼조세이다.
주요차트
전부 깊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그래프에서 필라델피아 인덱스는 좀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
신용공여잔고추이
신용거래융자는 전체가 8142십억원, 유가증권시장이 3862십억원, 코스닥이 4280십억원으로 지난 19년 8월과 같은 바닥권으로 내려왔다. 증시가 바닥에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강한 신호임에는 틀림이 없다.
증시자금추이
투자자예탁금은 37113십억원으로 다소 감소하였고, 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이 10723십억원으로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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