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바닥을 찾아서
바닥을 알 수 없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16일 Kospi200은 232.97로 종료했다. 시가는 261.94, 고가는 265.57, 저가는 227.36이다. 어제 220선의 지지가 무색하게 다시 220일 지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20일선 밑으로는 지지선 자체가 없다시피한데 요즘 같은 변동성에는 함부로 지금이 싸니 조금씩 담으라는 말이 무책임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회복할 때 다시 담을 수 있으니 굳이 먼저 살 필요는 없는 장이다. 마찬가지로 단단하게 막은 하단을 먼저 풀 필요도 없다. 시장의 분위기는 아직 개인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고 있는 장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없고, 하락장에서 누군가는 엄청난 손실을 보고 시장에서 퇴출될 때, 그제서야 장은 상승할 힘이 생기기 마련이다. 별다른 분석이 불가능한 지금 같은 장에서는 사람들의 심리를 살피는 것이 그나마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인데, 아직 바닥신호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체별 포지션
옵션 포지션으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의 포지션이 엇갈리면서 이제 상승 분위기는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요지수
모든 지수가 전부 폭락중이다. 잘 버티던 상해A지수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반등의 모습을 보이긴 하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신용공여잔고추이
신용공여잔고는 전체가 9862십억원, 유가증권시장이 4516십억원, 코스닥이 5347십억원이다. 최근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지난 8월 대비 아직도 잔고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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