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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엔데믹 시대 금융사 부실징후 분석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코로나 이후 디레버리징 진행

코로나19는 끝이 보이지만 금융기관의 대출 부실화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출상환 유예기간이 23년 9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코로나 거리두기 이후 감추어졌던 금융기관의 부실률이 드디어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0.22%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10월말 0.26%로 반등하고 있다.

수치로는 잘 관리되고 있는 부실비율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파인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0.50, 3월은 0.45, 6월 0.41로 적정하게 관리되는 것처럼 보인다. 여신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분기별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신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_ 왼쪽부터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숨겨져 있는 부실?

한국은행은 22년 11월 24일 3.00이었던 기준금리를 3.25로 인상하였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높아졌고 이에 따라서 기존 차주들의 대출상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잘 넘긴 것일까? 혹은 유예한 것에 불과한 것일까? 물이 빠지면 옷을 입고 수영한 사람과 벗고 수영한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내년 위기설이 그럴듯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