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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

손쉬워질 금융상품 비교

손쉬워질 금융상품 비교

2019년 12월부터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공통적으로 표준요약서가 제공되어 가장 중요한 정보인 누적수익률 및 평가금액이 별도로 구분되어 안내된다. 금감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표준요약서는 원금, 비용, 평가금액 및 수익률 등이 거래 발생순서나 자금흐름에 따라서 순서대로 안내된다고 한다.

 


상품별로 각기 다른 정보제공방법

현재 금융상품별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나 금융회사 입장에서 작성되어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한 다양한 상품별로 제공하는 정보가 전부 다르고 서식도 달라서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렵고 금융상품별로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예를 들면 펀드의 경우 펀드 수익률과 환매 예상금액 등이 안내되고 있으나 수익률 산정시 판매수수료 등을 반영하지 않은 수익률을 제공하거나 환매예상금액을 안내하면서 소비자가 지불한 비용을 공지하지 않고 있었다. 보험사 변액보험의 경우에는 적립금, 해지환급금, 펀드의 수익률을 각각 별도로 안내하여 수익률을 알기 어려웠다.

 

실질 수익률, 받을 수 있는 금액 위주로 안내

앞으로는 펀드의 실질수익률, 환매예상금액과 같은 중요한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수익률 산정방식을 회사별로 표준화할 예정이고, 펀드 비용을 실제로 소비자가 납입한 금액으로 제공한다고 한다. 보험의 경우에는 수익률을 표기할 때 적립률 이외에도 다른 상품에서 공지하는 연평균, 누적수익률도 함께 공지될 예정이다. 보장성 변액보험의 경우 펀드 수익률 이외에도 각종 비용을 반영한 실질수익률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확한 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되는 계기

기존 가입자들의 원성이 높은 변액보험의 경우, 단순히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펀드상품으로 알고 가입한 사람도 많이 있다. 이번 수익률 공시 방법 표준화 이후에는 변액보험과 펀드상품을 직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가 같은 양식으로 제공되면 각각 상품의 특성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