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에 대해서
생명보험은 사람의 사망을 두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종신보험, 정기보험, 변액보험 등이 있다.
이타적인 종신보험
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시 까지를 보험기간으로 정하고 사망시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자가 보험금의 혜택을 볼 수는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유족의 생활금을 위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언젠가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긴 기간 동안의 저축으로 접근할 수도 있으나 보험료가 무척이나 비싸고 납입기간이 장기이기 때문에 가입시 상품의 내용을 잘 살펴야 한다.
목적에 충실한 정기보험
정기보험은 보험기간이 확정되어 있는 상품으로 종신보험과는 구분된다. 사람이 결국은 죽게되는 종신보험과는 달리 정기보험은 해당 기간에 가입자가 사망하지 않으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 삼성생명에서 70세만기, 월납, 주계약 1억원의 정기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41,000원인데 / 같은 구성의 종신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161,000원을 내야한다. 정기보험의 목적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유족의 생활비라고 한다면 종신보험보다는 정기보험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
사업비와 혜택사이 어디쯤엔가 – 변액보험
변액보험은 장기로 납입하는 종신보험의 특성 때문에 나중에 받게 될 보험금이 물가상승으로 인해 적어질 것을 대비해서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운용실적에 따라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식시장에 장기로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운용보다는 기대수익이 높다. 또한 10년이상 보험기간을 유지하면 15.4%의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해외투자도 비과세로 할 수도 있다. 목적에 따라서 변액종신보험과 노후자금을 목적으로 한 변액연금보험, 수시로 입금 출금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 보험이 있다. 변액보험은 주식에 장기투자하여 복리효과가 강하다고 광고가 되지만 입금시 사업비 등이 빠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복리효과에 따른 자산증식효과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변액보험의 핵심은 사업비에 있다. 변액보험의 목적이 상당부분 투자목적에 있는 만큼 저렴한 사업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수 있다. 공시된 변액보험의 사업비는 6.66%~14.16%로 나타났는데 10만원을 넣을 때 사업비가 빠지고 9만3천원에서 8만5천원만 입금됨을 의미한다. 특히 10%가 넘는 사업비를 떼고도 수익을 남기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 7년 이상 유지할 때 원금을 회복하는 이유가 사업비에 있다. 변액보험자체에 보험상품 특유의 보장이 들어가 있는 만큼 사업비가 비싸기 때문에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과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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