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들

해외주식 거래시 수수료

해외주식수수료

미국주식시장의 상승세는 국내투자자들도 모두 관심을 가질 정도로 인상 깊었다. 주가가 너무 올라서 지금에서야 투자에 나서는 것은 좀 부담스럽고,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서 주식시장이 조정에 접어든 것도 사실이지만 분산투자차원에서 외화자산을 가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시장이 20년 이평선의 바닥으로 분할매수를 권하기도 한다. 오늘은 해외주식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환전비용

해외투자시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게 되는데 적용받을 수 있는 환율이 일종의 수수료가 된다. 일반적으로 기준율과 전신환매도율의 차이가 수수료가 되는데 증권사마다 고시되는 매도율이 각각 다르고 적용되는 환율도 다르다. 다른 수수료는 그래도 명확하게 고시되는데 반해서 환율은 차이를 알기 어려운 수수료이다. 통화에 따라서 기준율과 매도율의 스프레드가 다르기도 한데 주로 달러, 유로, 엔과 같은 통화는 스프레드가 적고 기타통화는 스프레드가 큰 편이다.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끼리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2018년 10월 19일 외화매수시 삼성증권은 1142.46원인데 신한금융투자는 1141.9원 유안타증권은 1133.4원이다. XE에서 조회한 원달러 환율이 1131원임을 보면 각 증권사마다 스프레드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환전스프레드가 매매수수료 이상으로 클 수 있다.

 

매매수수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최소수수료

해외주식투자시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는 0.25% 수준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많은 증권사가 최소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최소수수료는 거래대금이 일정금액 미만인 경우 5달러에서 10달러의 수수료를 받는 제도인데 거래수수료가 0.25%이고 최소수수료가 5달러라면 최소 2,000달러 이상은 거래를 해야 최소수수료로 인한 과도한 수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증권사는 예탁결제원에 거래대금의 0.08~0.3%보관 및 결제수수료를 내고 유관기관에 수수료를 내기 때문에 해외거래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많지 않다고 한다.

최소수수료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분할 매수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환전시에는 최소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환전은 소액으로 분할매수 하되, 주식매매는 최소수수료 이상 금액으로 거래하는 것이 유리하다. 무엇보다 거래하는 증권사의 수수료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표1. 증권사별 해외주식 수수료>

증권사수수료구분미국상해A상해B심천A심천B홍콩일본
미래에셋대우수수료0.25%0.30%0.50%0.30%0.50%0.30%0.30%
 최소수수료없음없음USD 40없음HKD 250없음없음
키움증권수수료0.25%0.50%0.30%0.50%0.30%0.30%0.23%
 최소수수료최저수수료 USD7,
최저매수금액 USD100
없음USD15없음HKD120없음없음
신한금융투자수수료0.25%0.30%0.40%지원안함0.40%0.30%0.25%
 최소수수료USD10없음없음지원안함없음없음JPY1,000
삼성증권수수료0.25%0.30%0.00%지원안함0.00%0.30%0.30%
 최소수수료 USD10없음0지원안함0없음0
nh투자증권수수료0.25%0.30%0.00%0.30%0.00%0.30%0.25%
 최소수수료없음없음0없음0없음없음
한국투자증권수수료0.20%0.30%지원안함0.30%지원안함0.30%0.20%
 최소수수료USD 5CNY 50지원안함CNY 50지원안함HKD 100JPY 1,000
유안타증권수수료0.30%0.30%지원안함0.30%지원안함0.30%지원안함
 최소수수료 USD 70지원안함0지원안함0지원안함

<출처: 각증권사 홈페이지. 2018.10.19일 기준, 수수료 온라인 거래 기준, 온라인에서는 지원하지 않지만 오프라인에서 거래가능한 시장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