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지수들

코스피

코스피(KOSPI)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인 1980년과 비교하여 나타낸 지수이다. 1956년 개장하였고 현재는 시가총액 1150조 규모이다. 코스피 지수의 산출 방법은 개장 이후 몇차례 변동되었으나 현재의 지수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로 1980년을 100으로 하였을 때 산출시점의 시가총액을 분자로 하여 표시한다. 2018년 10월 18일 현재 상장기업은 789개이고 상장종목은 920개 이다. 코스피 200(KOSPI 200)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거래량이 많고 대표적인 종목 200개를 선정하여 지수를 만든 것이다. 코스피 200은 선물옵션의 기초지수로 쓰인다.

코스닥

코스닥은 IT, 바이오 및 문화산업을 하는 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서 96년 7월 개설된 시장이다. 코스닥시장은 96년 기준 지수를 100으로 표시하다가 2004년에 기준지수를 1000으로 변경하여 표시하고 있다. 변경이후는 IT버블 이후 기준지수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KRX100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 100개를 선별해서 만든 주가지수이다.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와 같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감안하여 한 종목의 비중을 15%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KRX300지수도 최근 만들어져 발표되었는데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수이다.

 

KTOP30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지수로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량, 거래금액, 회전율과 같은 정량적 요인과 대표성, 지속가능성 과 같은 정성적 요인을 고려하여 30개 기업을 선정해서 산출한다. 현재 코스닥 종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다우존스 지수가 각 개별주가의 평균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주식의 움직임이 많이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