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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울고 싶은데 뺨 맞은 격 - DMC인근 아파트 시세(2022년8월29일)

울고 싶은데 뺨을 맞으니 눈물이 흐른다. 실제로 눈물은 보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쓰레기 1000톤 처리 소각장 상암동에···서울시 "명소 될것" vs 마포구 "즉각 철회해야"

위 기사 헤드처럼 쓰레기 소각장과 함께 1000억의 규모로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선다고 하는데 일단은 쓰레기처리 소각장에 가려 잘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주 특수관계자의 거래로 추정되는 매물로 인해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접한 기사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반대의 목소리가 높지만 서울에서 한 곳은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고 땅이 기존 서울시 소유여서 추가 매입할 필요가 없으며 대상지 주변 300 미터 내에 거주지가 없는 곳은 서울시내에 드물다고 하니 아마도 변경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새로 설치될 예정인 쓰레기 소각장과 가장 가까운 상암동 단지는 실거래 사례가 지난 22년 7월 12단지 84.89 5층이 9억5천에 거래된 것 이외에는 별도의 거래가 없다. 해당 건은 상대적으로 상암동 끝에 위치한 매물이고 시세 대비 저렴하여 특수 관계자 간의 거래로 추정된다. 해당 건이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지금 시간이 지날 수록 해당 가격이 기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022년 8월 29일 기준 8월 아파트 동향에서 전국적으로 매매와 전세가격은 0.15% 하락추세를 보였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0.13%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DMC인근인 마포구는 -0.19%, 서대문구 은평구 -0.23% 하락하였다. 거래가 없는 요즘, 특수 관계자 거래로 추정되는 몇 개의 매물이 기준점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