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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연체한 것을 알고 있다. 신용등급

과거가 현재를 만든다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친구에게 돈이나 책 등을 빌려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 빌려줬을 때, 돌려주지 않거나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친구에게는 다른 물건 역시 빌려주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금융회사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계속적으로 돈 거래를 하는데, 사람의 성향이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이 거래했던 건을 모아 비교하기 쉽게 수치화하고 그룹으로 묶는데 그것이 바로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은 올크레딧이나 NICE지키미 사이트에서 무료로 조회가능하지만 로그인하기가 좀 번거롭고 이용 전에 파일설치 과정이 좀 번거롭다. 본인은 최근 카카오뱅크에서 KCB(올크레딧)에서 제휴해서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한 번만 등록해 놓으면 지속적으로 조회하기 편리하다.

 

나의 거울, 신용등급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만들 때 피할 수 없는 절차가 신용등급조회이다. 신용정보는 과거의 행동패턴을 통해서 금융거래 등의 거래에 있어서 얼마나 돈을 떼일 가능성이 적은 지를 수치화한 정보이다. 보통 1-10등급이나 1000점에서 0점까지의 점수로 표현하며 등급의 경우에는 숫자가 적을수록, 점수의 경우에는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도가 높다. 보통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휴대전화를 가입할 때, 차량을 구입할 때 등, 지속적으로 대급이 납부되는 거래를 할 때 신용정보가 사용된다. 계약을 하는 회사는 신용등급을 통해서 그 사람이 지금까지 어떻게 거래를 해 왔는지를 판단한다.

 

돈을 받지 못할 확률

금융회사에서는 각 등급별로 돈을 받지 못할 확률이 다르다고 본다. 만약, 1등급의 사람에게 대출을 해 줬을 때는 100명중에 2명이 돈을 갚지 않는다면 10등급의 경우에는 30명이 돈을 갚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자.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떼일 확률이 높은 사람들에게 떼여도 손해를 보지 않을 만큼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고 대출하는 금액도 줄인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대출이 거절되거나 높은 이자를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신용등급을 올리려면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서는 우선 짧은 기간이라도 연체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0만원 이상의 연체가 5영업일 이상 지속되면 신용평점/등급이 하락하게 된다. 연체를 막기 위해서는 주요 거래의 납일 일을 항상 기억하고, 잔고를 자주 확인하는 주거래계좌로 자동이체하는 것이 좋다. 연체기간으로 신용점수에서 감점이 이뤄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경우에는 연체기간이 오래된 건부터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출을 받을 때에는 1금융권부터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1금융권의 대출보다는 2금융권의 대출이 신용등급 산정시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받기 편리하다고 카드사의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1금융권의 신용대출을 사용하는 것이 신용등급에는 유리하다. 최근에는 통신요금이나 전기, 가스와 같은 공공요금을 연체하지 않고 납부하는 신용평가 가점제가 있어서 소액이라도 성실히 납부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