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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가산금리와 금리할인

대출금리의 구성요소

지난 글에서는 대출금리 중에서 기준금리에 대해서 작성했다. 오늘은 가산금리 및 금리할인 항목관련해서 알아보겠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로 구성되어 있다.

 

가산금리

가산금리는 원가에 해당하는 기준금리에 은행의 비용과 마진을 고려하여 계산된다. 가산금리는 은행의 인건비, 전산처리비용등을 반영한 업무원가에, 보증기간 출연료와 각종 세금이 반영된 법적비용,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른 부도율, 대출받은 사람이 돈을 갚지 않았을 경우 담보에 따라서 예상되는 손실비용을 반영한 위험프리미엄, 은행이 대출실행으로 얻으려는 이익률 등으로 이뤄진다.

 

우대금리

대출을 받을 때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정한 금리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금리할인을 한다. 보통 우대금리는 추가약정서를 작성하여 감면하며 은행에 따라서 할인 항목이 다르다. 보통, 신용카드 이용금액, 급여이체여부, 은행거래실적에 따른 우대, 자동이체여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이용여부, 영업점장 전결 할인 금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할인금리는 보통 정해진 기간마다 충족여부를 체크하여 금리할인 여부를 결정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상품을 통해 기타 부가 상품을 추가판매하려는 전략이다.

 

은행의 가산금리 적용

은행의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기준금리 변동보다도 가산금리 변동과 더 큰 영향이 있다. 한국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미국 대비해서 낮은 수준이며, 2008년 이후 지속적인 금리 하락으로 인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된 바 있다. 이에 은행은 대출기준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하더라도 가산금리를 올림으로써 시장금리변동과 실질적인 자금을 확보하는 시차를 극복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