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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12월 가계대출 증가세 완화

12월 가계대출 증가세 완화

2018년 12월의 가계대출은 11월대비 6.5조원이 증가하였고 가계대출 증가세는 완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이는 2018년 11월 증가분인 8조원 대비 1.5조원이 감소한 추세이다. 2018년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5.9%인 75.1조원이고 이는 2017년 증가분인 90.5조원의 83%수준으로 증가규모로 보면 2015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업권별 대출 증가액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은 전월대비 5.4조가 증가하였는데 그중 주택담보대출이 4.9조원 증가하였고, 기타대출은 1.4조원 감소하였다. 기타대출중 신용대출은 전월대비 0.1조원이 증가하였다. 제2금융권은 1.2조원 증가하였는데 주택담보대출은 0.6조원 감소하였고, 기타대출이 1.7조원 증가하였다. 기타대출 중 신용대출은 0.1조원 증가하였다. 2금융권 금융기관별로는 상호금융이 0.8조원 증가, 보험이 0.7조원 증가, 저축은행이 0.1조원 증가, 여신전문회사가 0.5조원이 감소하였다.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폭 크게 둔화, 주담대는 다소 증가

2018년 12월에는 은행권의 신용대출 증가폭이 0.1조원으로 11월 1.6조원 증가에 비해서 큰 폭으로 둔화되어 12월 전반적인 가계대출 축소에 크게 기여하였다. 12월 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관련 상품이 1.05조원이 증가했고 입주아파트 증가로 인한 집단대출 증가로 1.6조원이 늘어났다.

 

가계대출 증가세 제한될 것으로 전망

2018년 전체로 보면 가계대출 증가액은 75.1조원으로 2015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안정으로 인해 2018년 제 2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년 증가액인 31.7조에서 14.6조로 크게 감소하면서 연중 가계대출 증가액 축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리 상승 및 경기하강 위험 증가에 따라 금융기관이 신용대출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으며  19년 제 2금융권의 DSR확대 시행과 같은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 노력에 따라서 가계대출 증가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표:연도별 가계대출 증가규모, 단위: 조원(출처:금감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