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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거래기

죽음의 공포

파생을 한다면 한 번은 겪는 죽음의 공포가 재연된 목요일이었다. 

시장이 그 방향으로 간다면 순응할 수 밖에 없을 뿐이다.

가지고 있는 카드도 몇 개 없고...

처분만 기다리고 있다. 

300 밑으로는 사는게 맞다고 아직도 생각하지만 살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11월 중순부터 확신에 젖어 내가 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그냥 풋으로 하방을 막고 콜을 매도하며 소나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다. 

매번 하던 일이다.

 

다행히 이번에도 살아남을 기회는 주어졌다. 

미국장은 급상승 중이다.

섣불리 하방을 열지만 않으면 된다. 

싸다고 생각해서 장기로 보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 확신이 서질 않는다. 

하락장의 시작일수도 있겠다는 생각,

채널의 상단인 것은 아닐까? 

월봉을 보면 싸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120이평선은 지난 코로나때 이전에는 깨진적이 없다.

2015년 2019년 모두 바닥이었다. 

 

하단을 이은 선은 자타공인의 위기인 2003년 2008년 2020년 코로나 위기 때 이후로는 없다고 보면 된다.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현재 레벨은 저렴한 것이 맞다. 

위기는 기회이다. 살아남은 사람에게만

내일에는 도대체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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