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KOSPI200은 1.68% 하락한 317.26으로 마무리 했다.
마치 전세계가 내 블로그를 보고 투자하는 것처럼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하자마자 하락장이 시작되었다.
고점이었던 329에서 이틀만에 317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딱 맞아 떨어진다.
시장에서 개미의 심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인 것 같다.
차트로는 310초반까지 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데 왠지 풋을 매수하기는 싫다.
아직 310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믿음 또한 325를 뚫고 계속 갈 것 같다는 믿음 때문이다.
얼마전에 315에 가면 콜을 매수해서 승부를 보겠다고 했는데 과연 나는 승부를 볼 수 있는 담력의 소유자인지 궁금해 진다.
생각대로 살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법이다.
하락에 대응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상단을 많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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