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16일에는 하루만에 kospi200기준 15포인트, KOSPI기준 100포인트가 올렸다 내리는 변동성 장세가 펼쳐졌다. 하방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서 옵션을 매수할까 하다가도 너무 올라버린 프리미엄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고, 옵션을 매도하기에는 두려울만큼 변동성이 크다. 일단 시장은 내렸다가 올라서 단단한 바닥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신용잔고가 지난 2017년의 전고점과 비슷해지는 만큼, 지속적인 상승을 확신하고 뛰어들기에는 부담스러운 레벨이다.
필자는 기존의 커버드콜 포지션에서 상방을 약간 열어둔채, 옵션프리미엄이 녹아내리기만을 기다릴 것이다. 급격한 하락이 나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작성 기준으로 1포인트의 가격이 콜옵션은 310, 풋옵션은 232.5이다. 증권사 전망에서 나오는 것처럼 넓은 범위라서 언뜻 생각하기에는 스트랭글매도 하기 좋은 것 같은데, 워낙 변동성이 커서 특히 콜쪽으로는 많은 양을 매도하긴 어려워 보인다.
16일 KOSPI200은 전일대비 5.46%가 상승한 282.59로 마무리했다. 시가는 275.89, 고가는 282.59, 저가는 274.00이다.
투자자별 포지션
외국인의 풋옵션 매수 포지션이 눈에 걸린다. 포지션으로만 보면 상방은 막혀있고 하방은 열려있다.
주요 해외지수
해외주요지수는 전고점에 접근하고 있다.
S&P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DAX
상해종합지수
신용공여잔고추이
신용공여잔고는 개인투자자입장에서는 내 패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 신용공여잔고는 2018년 6월 최고점인 12648십억원을 향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차트상으로는 상승여력이 있지만 무작정 시장에 뛰어들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급등세가 심히 우려스럽다.
최근의 조정에도 신용융자잔고는 전혀 줄지 않았다.
오히려 투자자예탁금이 늘어나서 현재 지수를 버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