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록위마 한 작은 인터넷 방송국에서 요청이 왔다. 개국을 앞두고 있으니 사장님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이런 요청이 들어오면 다른 회사는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는게 순서이다. 소위 급이 맞는지를 재보는 것이다. 알아보니 흔히 말하는 주요 회사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작은 우리회사는 굳이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섰다. 애써서 남의 회사 자리에 들러리 설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이런 의견을 부장님에게 전달했다. 부장님은 내 의견에 동감하면서도 혹시 또 모르니 사장님께 보고는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당시에는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문제가 시작되고 있었다. 사장님은 의외로 흔쾌하게 촬영하겠다고 했다. 본인은 가볍게 생각한 것 같은데 이제 촬영방법이 문제가 되었다. 해당 방송국에서 요청은 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