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수비를 무력화 시키는 송곳패스처럼 크게 하락했다.
다행이 어제 무지성으로 매도했던 풋을 다 손절하고 콜을 있는 한 매도 및 풋을 추가 매수해서 살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돈이 없기 때문에 쉽사리 지금 포지션을 풀 수도 없다.
얼마전 반대매매가 많았던 것은 영풍제지 주가 조작으로 인한 통계 오류였다고 하고,
나는 또 미수가 털리는 구나 하고 덥석 물었다.
매일 개인이 사는 것을 봤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오늘도 개인이 신나게 사고 있다.
지수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307 몇 년 전에 오르락 내리락 하던 레벨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이 레벨로 올 줄은 정말 몰랐다.
나스닥은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어디가 나스닥의 적정 가격이고 바닥일까?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앞으로 20% 정도 더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KOSPI200이 20% 빠지면 240이다.
240정도 되면 코로나 때를 제외한 바닥이니 전 재산을 팔아 사고 싶다.
그 때까지 내가 살아있을 수 있다면 말이다.
340에서 307까지 오는데도 유혈이 낭자하다.
신용공여 잔고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22년 대비 아직 최저점은 아니다.
그냥 내가 많이 잃은 것일 수도 있겠다.
현재 델타는 10
왜 하필 이번 달에 델타를 40으로 유지하면서 커버드 콜을 하려고 했을까?
내가 개미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판단이었다.
내일은 반등이 올까, 더 급한 하락장이 올까?
생존을 위해서 대응은 천천히 할 수 밖에는 없다.
이번에도 일단은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