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는 이 시황은 맞지 않습니다
‘아직은 이른 상승’ 이라는 글을 쓰기가 무섭게 KOSPI200은 연일 상승하였다. 6일 KOSPI200은 265.53으로 마무리 하였다. 지난 글이 258에서 종료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265라는 숫자가 익숙해져 버렸다. 265라는 숫자는 KOSPI 지수인 2000과도 연관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깨지기 어려워 보이는 숫자이기도 하다.
모래 위에 지은 상승추세
분위기는 확실히 돌아서긴 했지만 급등하면서 6/4-5일간 생긴 갭인 261.69과 8월 29~30일 256.28은 한번쯤은 다시 되돌아갈 수 있는 숫자이니 리스크 관리에 신경쓰면서 매매를 해야겠다. 특히 256.28을 메꾸려면 아래쪽에 있는 이평선을 모두 깨고 내려가야 가능한 레벨이기 때문에 상승에 대한 신뢰가 깨질 수 있겠다.
하지만 지난 1월 상승장에서 생겼던 258.12 갭이 지난 8월에야 메꿔졌던 것을 보면 일단은 상승하는데 베팅을 할 때인 것 같다. 올해 1월과 같은 급등장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단기 저항으로는 60일선이 지나는 265와 4월 이후 고전을 이은 270 돌파여부가 하락추세의 지속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급등으로 계좌의 손실이 많이 줄어들어서 좋기는 한데, 또 너무 급하게 오르니 커버드 콜을 주된 전략으로 하는 필자는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하다. 불과 한 달전, 허겁지겁 풋을 사 모으던 때가 아득한 옛 일인 것 같다.
우려했던 주봉, 월봉 차트는 장기추세선 위로 올라온 상태이다.
투자자별 포지션
주요지수
S&P500은 5일 급등 이후 2978.71로 전일 대비 0.09% 상승하며 횡보하였다.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5일 생긴 갭은 이격도가 높아 위태로워 보인다.
DAX30은 6일 2.36% 상승한 12191.73으로 마무리했다. 60일선을 올라서며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해A지수는 6일 3142.49로 마무리하며 120일선을 올라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68.34로 갭상승 이후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신용공여잔고추이
5일 신용공여융자는 8475십억원으로 횡보중이다. 유가증권은 3913십억원, 코스닥은 4562십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