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19년 1/4분기 이전보다 대출받기 어려워져

A Bank Clerk 2019. 1. 7. 23:24

19년 1/4분기 이전보다 대출받기 어려워져

19년 1/4분기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한 은행 대출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고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저축은행, 신용카드회사, 상호금융조합, 생명보험회사 모두에서 대출이 이전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다. 또한 부동산시장의 조정 가능성과 금리상승은 신용위험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은행에서 은행, 상호저축은행 등의 199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하여 19년도 1/4분기 해당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신용위험 및 대출 수요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이다.

 

강화되는 대출태도

은행권에서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인한 집값 안정 또는 하락세와 은행의 리스크관리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업/임대업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요건을 강화할 전망이다. 가계대출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도입하여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대출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DSR규제는 2018년 11월부터 적용되었으며 현재는 70%초과의 고DSR대출을 관리해야 하고 2021년말까지 평균 DSR을 목표 범위내에서 관리해야 한다.

<사진: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출처:한국은행 보도자료)>

부동산업/임대업에 대출비중이 높은 상호금융조합 및 상호저축은행은 감독당국의 목표치 설정 및 특정업종 편중 관리가 예상되어 대출요건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사 역시 신용리스크의 선제대응 차원에서 대출요건이 강화될 전망이다. 생명보험회사는 부동산시장 안정 또는 조정에 따라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지는 신용위험

은행권의 신용위험은 대외경제, 금융여건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금리상승,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은행금융기관 역시 금리상승으로 인해 차주의 부담이 증가하여 신용리스크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과 연관된 대출의 수요 감소

대출수요는 대기업은 이전 수준을 유지하는데 반해 중소기업은 운영자금의 확보를 위해 증가할 전망이다. 가계의 경우 담보대출은 부동산 시장 안정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되나 일반대출은 생활자금 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호저축은행, 금융조합, 생명보험회사는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

신용카드사의 대출 수요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