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관련된 경제지표들
금리인상과 주식시장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세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의 지속되는 금리인상에 따라서전세계에 공급되었던 유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리인상과 더불어 미국의 장기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금리인상은 미국의 경제호조에 따른 것으로 미국입장에서는 정상화된 경기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겠지만 신흥국 입장에서는 금리가 오르고 투자자금이 유출되어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다. 미국 이외의 다른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생각보다 더디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의 악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금리 인상 자체가 자산시장에 유입되는 유동성을 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악재이다. 세계 자산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연준의 정책금리는 인플레이션, 실업률, GDP관련 지표를 찾아봐야 한다. 이와 관련된 경제지표는 소비자물가, 고용지표, 소매판매, GDP가 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소비자물가지수는 유가, 식자재와 같은 소비자가 느끼는 상품 및 서비스로 이뤄진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는 주요지표이다. https://www.bls.gov/cpi/
미국의 고용지표
미국의 고용지표는 매달 첫번째 금요일 노동통계청에서 발표한다. (https://www.bls.gov/news.release/empsit.nr0.htm) 9월 7일 발표된 2018년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total nonfarm payroll employment)는 201천명이다. 2018년 7월 수치는 147천명이었다. 실업률은 3.9%로 전월과 동일하다.
ADP사에서 발표하는 전미고용보고서(National Employment Report)는 정부데이터보다 이틀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시장에 먼저 반영되기도 한다. 2018년 10월 3일 발표된 9월 전미고용보고서 수치는 230천명이다. 2018년 8월 수치는 168천명이었다.
소매판매
미국 경제활동에서 소매판매는 미국소비의 1/3을 차지하는 중요한 지표이다.(https://www.census.gov/retail) 소매판매는 매달 중순(9번째 평일)에 발표되어 매월 말에 발표되는 소비지출을 예상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미국소비의 전체지출을 알 수 있는 실질소비지출(Real consumer spending)은 매월 말에 발표된다. 미국은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0%이기 때문에 소비지출을 통해 미국의 경기 국면을 알 수 있다.
GDP
앞선 소비지표는 결국 GDP를 추정하기 위한 자료이다. 미국GDP는 전세계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https://www.bea.gov/data/gdp/gross-domestic-produ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