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지수 0.5%↑, 수입물량지수 1.8%↓_19년1월
수출물량지수 0.5%↑, 수입물량지수 1.8%↓
한국은행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 수출물량지수가 148.06로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하였고, 수입물량지수는 140.46로 전년동월대비 1.8% 하락하였다. 또한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93.35로 전년동월대비 6.1%하락하였고 소득교역지수는 138.21로 전년동월대비 5.6% 하락하였다.
수출입금액지수, 수출입물량지수란?
수출입금액은 가격과 수량으로 나눠서 파악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무역지수 중 수출입금액지수로는 기준년도(2010년) 대비 수출입된 총금액을 비교할 수 있고, 수출입물량지수로는 수출입된 물량을 비교할 수 있다. 수출입물가의 상대적인 비교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알 수 있는데, 12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6.1% 하락,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0% 보합세이다.
수출물량지수
1월 수출물량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감소하였으나 수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하였다. 수출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5.6%하락하였다.
수입물량지수
1월 수입물량지수는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였으나 일반기계, 광산품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8% 하락하였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 광산품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8% 하락하였다.
교역조건지수란?
한국은행이 발간한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에 따르면 교역조건은 한 나라가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교역조건지수는 수출/수입품의 물가비교를 통해 산출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금액과 수입물가를 비교해 산출하는 소득교역지수가 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눈 값으로 한 개의 상품을 수출했을 때, 얼마나 많은 상품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하지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가격변동만을 고려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무역의 이익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적은 비용으로 원유를 추출할 수 있게 된 경우, 원유를 수출하는 국가의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품의 물가하락으로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낮은 가격의 원유를 다량 수출하여 전체적으로 해당국가의 수출금액이 늘어난다면 해외로부터 더 많은 재화를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즉, 해외에서 물품을 사올 수 있으려면 총수출금액도 의미가 있으므로 가격 이외의 물량이 반영된 교역지수가 필요해진다. 소득교역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을 의미하며 순상품교역조건지수에 수출물량지수를 곱해서 산출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3.35로 전년동월 대비 6.1% 하락하였고 전월대비 1.0% 상승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수출가격이 -6.1%하락하였고 수입가격은 0.0%로 보합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
1월의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8.21로 수출물량지수가 0.5% 상승하였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의 6.1%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5.6%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