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거래기

떨어질 이유와 오를 이유

A Bank Clerk 2020. 3. 18. 00:24

17일 KOSPI200은 226.89로 마무리했다. 시가는 222.94, 고가는 234.56 저가는 222.89였다. 위로 꼬리가 길게 늘어진 다소 부정적인 시그널이지만 어제 12.96% 하락한 미국 폭락장에 비하면 선방한 느낌이다. 유럽 미국 해외주식시장을 보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폭락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또 국내 주식시장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잘 방어하고 있는 편이다. 지금까지 하락시 지속적으로 매수로 대응해 왔던 개인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반등시 저가매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예탁금이 역대 최고라고 하니 향후 주가 추이가 무척 궁금하다. 

2011년부터 16년까지의 지지선인 220 밑으로 지지선을 찾자면, 98년도의 하단을 이은 선인 200정도가 있겠다. 그 밑으로는 사실 지지선을 찾는게 무의미해 보인다. 

 

주체별 포지션

현물로보면 상승할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지만 옵션포지션으로 보면 당장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모양새이다. 외국인은 풋옵션을 매도했고 개인은 풋옵션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을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풋옵션을 매도하고 있다는 게 잘 이해되지 않는다. 일단 아직까지는 개인의 승리이다. 

 

주요지수

모든 지수에서 폭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용공여잔고추이

신용공여잔고는 16일 전체가 9419십억원, 유가증권시장이 4335십억원, 코스닥이 5083십억원이다. 주가 급락으로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증시자금추이

장내파생상품 예수금을 제외한 투자자예탁금은 36718십억원, 장내파생상품 거래 예수금은 10226십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