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거래기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타서

A Bank Clerk 2022. 11. 13. 08:23

추세는 한 번 시작하면 반대 포지션이 실려나갈 때 까지 끝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옵션 만기때 해 놓은 포지션 덕에 지난 금요일에는 수익을 좀 봤다. 

그 때문에 좀 우쭐해진 건 있다. 

 

하지만 현재가 추세인지는 좀 의심이 간다.

좀 급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야금야금 먹어가면 더 좋을 텐데.

상향돌파하긴 했는데 밑에 생성된 314.91 -319.97은 좀 부담스럽다. 

315에 바닥공사를 꾸준히 할 필요가 있겠다. 앞으로 315 풋을 사 모으면서 현재 포지션을 유지할 계획이다. 

역시 난 큰 부자가 될 그릇은 아닌 것 같다. 

 

월봉으로 봤을 때 120선은 굉장히 의미 있는 선 같다.

주가가 어느정도 정상화되면 수익을 채권으로 가지고 있다가 언젠가 주가가 다시 저 선을 터치할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은 좋은 전략인 것 같다.

선물옵션으로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물론 이번 추세가 잘 마무리 된다는 전제하에서.

사람 심리가 참 종잇장 같다. 설레발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