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19년 5월 시스템리스크 서베이

A Bank Clerk 2019. 6. 23. 23:39

195월 시스템리스크 서베이

한국은행이 진행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 미중 무역분쟁 및 국내 경제 성장세 둔화가 한국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로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과 발생 가능성 등을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유업권별 협회 및 금융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96명을 대상으로 19422일부터 514일까지 의견을 조사하였다. 조사 방법은 조사대상자가 5개의 리스크 요인을 중요도 순으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리스크 요인(출처:한국은행 보도자료)

 

미중 무역분쟁, 경제성장세 둔화

최근 한국의 주요 리스크는 단순 응답빈도수 기준으로 미중 무역분쟁이 67%, 국내 경제 성장세 둔화가 66%, 기업실적부진 44%,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44%로 나타났다. 1순위 응답빈도수는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 22%, 미중 무역분쟁 21%, 글로벌 경기둔화 11%, 가계부채 누증 9% 순이었다.

 

기업실적부진,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

위험요소가 가시화 되는 예상 시점은 미중 무역분쟁, 기업실적 분쟁,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가 1년 이내이고 부동산 불확실성, 가계부채 누증은 1~3년 사이에 현실화된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실적부진과,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는 발생가능성이 높고 금융시스템에도 영향이 큰 리스크로 꼽혔다.

 

새롭게 추가된 기업실적부진

지난 1811월 리스크 요인으로 미중 무역분쟁이 81%,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 67%,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59%, 중국 금융, 경제불안 51%, 가계부채 누증 45%, 부동산시장 불안정이 41%인 것 에 비해 195월에는 수출감소 등 기업실적 부진이 새롭게 위험 요소로 추가되었다.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 개선

1년 이내에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난 조사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11월 '높다'로 응답한 비율은 29%이었고 이번 조사에서는 4%로 하락하였다. 중기인 1~3년내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로 응답한 비율이 1811월 40%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34%로 하락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이 '높다'는 의견은 지난 조사에서는 37%에서 이번에는 50%로 상승하여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