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거래기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의 이점

A Bank Clerk 2024. 1. 12. 09:48

때로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내 경우는 대부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나을 때가 많았다. 

포지션을 무리하게 쌓다가 그간 쌓아왔던 모든 것을 잃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고

이번 24년 1월 만기도 그런 셈이었다. 

40계약을 운영해서 월 1천을 안정적으로 받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나 

결과적으로 내 자산에서 40계약은 무리였다.

시장의 흔들림을 견딜 자금적인 여유가 전혀 없었다. 

25계약 정도를 운영하면서 기회를 노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 

 

11목요일 옵션 만기 KOSPI200은 시가 340.32 고가 342.79 저가 339.93 종가 340.28이었다. 

만기일 종가의 배팅은 나쁘지 않았으나

23년 12월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며 하락했던 1월 주가 흐름에 잘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설 때 그 허탈함이란... 

 

 

나스닥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다시 상승 중이다. 

 

항셍지수는 바닥을 다지는 모양이다. 

 

델타는 18 

이제는 편안하게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