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거래기

생각의 전환 또는 죽음을 부르는 생각인가?

A Bank Clerk 2023. 10. 9. 02:09

최근 지속되는 하락장에서 대응을 잘 못해서 자금이 부족하다. 

오늘은 문득 드는 생각이 하락할 대로 하락을 해서 이제는 한달에 1천8백만원씩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겠다는 것이다. 

내게는 발상의 전환이자 최근의 심리적 어려움을 없애는 아이디어 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이제 조금만 더 하락하면 주식을 팔기 시작해야 하고 그마저도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 때문에 하단을 막는 것을 좀 소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차트상으로 지지선은 310정도에서 하나 있다. 

두번째는 300선 세번째는 280, 네번째는 260선 정도에도 있다. 

난 코로나때인 196에서도 살아남긴 했는데, 이번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사실 자신이 없다. 

그만큼 이번에 타격이 컸다. 

앞으로 할일은 최대한 12.74라는 델타를 유지하면서 손실은 최소화하며 버티는 것 그것밖에는 없다. 

바닥을 지났다고 생각했던 나스닥이 지난 22년 10월의 저점을 다시 테스트 한다면? 

코스피는 280을 테스트한다고 봐야할 것인다. 

한 없이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밤이다.